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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맛 이야기10

[군산 나운동] 서우식당 백반 이라면 세공기 뚝딱, 아귀탕 백반이 진심인 찐맛집 친구가 어느 날 유튜브를 하나 보여줍니다. 군산 현지인 맛집, 15가지 반찬이 나온다는 아귀탕 백반 맛집이라는 서우식당 방문기. 서우식당 아귀 백반을 먹기 위해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에 오면 흔히 중국집 물짜장 고추짜장이나 이성당, 한일옥 소고기무국 정도 먹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곳도 추천하지만, 바다냄새 풀풀 풍기는 이런 숨겨진 지역 백반 맛집 서우식당을 꼭 들러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 지역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치면 빅5 이용권 같은 곳이죠. 도착한 시간은 조금 늦은 저녁,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식당은 동네분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고, 다들 반주를 하시는지 식탁마다 소주가 한 두 병씩 😁😁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당, 군산 현지인 맛집이라는 .. 2021. 7. 15.
[충남 예산군] 수덕사 중앙산채명가에서 땅에서 난 건강식으로 가득채우기 충남 여행을 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수덕사라는 곳을 들렀습니다. 수덕사를 간건 아니고요 😅 수덕사 앞에 있는 중앙산채명가(중앙식당)에 더덕구이 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ㅎ 주말 수덕사앞은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 적당히 사람들이 있고 기다릴 필요없는 중앙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기다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편) 메인&주력 메뉴는 더덕구이 산채정식 진짜 맛집은 한 가지 메뉴로 승부하니까요? 한상 가득 먹을 생각에 너무 기쁘네요 ☺☺☺☺ 조금 기다리니 정갈하게 탁탁 차려지는 밥상 반찬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올스타전이나 다름없는 밥상입니다. 정말 나물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요 ㅠㅜㅠㅜ 😭😭 이런 게 진짜 한국인의 밥상 아닐까요? 가끔 이렇게 산나물 가득한 밥상을 받으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식재료가.. 2021. 7. 12.
[강릉 토담순두부] 부드러운 순두부가 나를 감싸네 강릉 순두부 맛집 토담순두부를 방문하고 제대로 해장하고 왔습니다. 강릉 바닷바람에 취해 과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운전석 조수석에 앉아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 친구가 뭐라도 먹고 정신을 차리자고 합니다. 검색 안 하고 지나가는 길 우연히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갔던 토담순두부 밥시간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시골 할머니집같은 정겨운 풍경의 토담 순두부 이 때는 거의 반쯤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그래도 메뉴판은 찍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잘 나가는 집들은 메뉴가 심플하죠, 순두부전골, 두부전골, 순두부백반, 모두부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음.... 관광지쪽에 있는 유명한 맛집들이 그렇듯이 싸지만은 않는 가격 ㅎㅎㅎ 순두부전골.. 2021. 7. 12.
[김천 혁신도시] 김천 눈꽃참치, 참치에 진심이신 사장님의 해동참치 맛집 김천 혁신도시에 들러 참치에 진심이신 사장님의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담긴 제대로 된 참치집에 다녀왔습니다. '눈꽃참치' 진정한 참치 맛집이었습니다. 4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랄까, 서론 본론 결론이 완벽한 영화같은 느낌이랄까, 끝날 때 까지 지나치지 않은 그러나 심심하지 않게 변주하는 오케스트라 같은 느낌이랄까, 다양한 부위 라는 말이있잖아요. 참치가 그렇죠. 정말 다양한 부위가 나옵니다. 그런데 눈꽃 참치는 이 다양한 이란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게 부위별로 정말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상의 상태로 내어주십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함께 간 분이 추천해줘서 방문한 눈꽃참치 가게의 규모는 아담합니다. 사장님께서 그러시는데 딱 혼자서 관리 가능한 적당한 사이즈라고 하시네요. 저는 .. 2021. 5. 12.
[전주 전북대] 전북대의 서브웨이, 샌드위치 전문점 해미야미 해미야미는 전북대 학교기업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햄 브랜드 입니다. 전북대에서 만든 햄으로 만든 샌드위치 매장이 있어 방문해봤습니다. 해미야미에 대해 한마디 더 하자면 대학이 만드는 명품 수제 햄을 모토로 친환경제품의 경우 국내산 무항생제 생고기를 엄선, 무발색제, 무방부제, 무MSG 등 무첨가 원칙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굉장히 인상적인 해미야미 한옥매장의 모습. 학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주변과, 전주와 잘 어울리는 매장이네요. 간판도 느낌있네요 ㅋㅋㅋ 해미야미 메뉴판과 운영시간 해미야미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는 15cm기준 4,700원, 60cm는 9,000원이네요.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비교해보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싼 수준 실제 에그마요는 좀 서브웨이보다 좀 더 저렴하네요 .. 2021. 5. 11.
[강릉 맛집] 가성비 포장회, 강릉 횟집 해미가수산 가성비 강릉에 간김에 회가 한 점 먹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비싼거있죠. 왠만한 횟집 모듬회는 8만원 이상, 바닷가 근처횟집은 10만원 12만원은 우습게 나오더라구요. 사실 회는 거기서 거기잖아요? 서울이나 강릉이나 생선인건 똑같은데 관광지 물가는 왜이리 비싼지. 바닷가에서도 가까운데 너무 비싸다고 느끼는건 저 뿐일까요? 강릉 중앙시장에서도 많이들 드시긴 하지만 포장해먹어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미리 썰어놓기도 하는 등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강릉 가성비 횟집, 가성비 포장회를 찾았습니다. 무려 45,000원에 모듬회를 두팩이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탕 거리도 챙겨줘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어요. 가게에서 받아온 메뉴판, 참고하세요 :) 주문진에서 어장, 양식장을 운영하신다니.. 2021. 5. 9.
[강원도 동해 묵호항] 홍게 대게 싸게 배터지게 먹는 방법, 후기, 팁 강원도 묵호항에서 홍게 20마리를 찜비용, 매운탕, 비빔밥 다 해서 75,000원에 먹었어요. 총비용정리 : 75,000원 홍게B급 20마리 35,000원(흥정, 타이밍이 중요), 찜비용 10.000원, 초장값 12,000원(3,000원x4명), 매운탕 10,000원, 게딱지비빔밥 2공기 4,000원, 소주1병 4,000원 강원도 묵호항에 도착한 시간은 6시 반, 시장이 닫을까 걱정했는데 정리중이긴 했어도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있었습니다. 특히 활어파는곳은 마감을 앞두고 있었지만 대부분열었더라구요. 처음 묵호항에 온건 자그마치 10년? 11년 전? 대학생때 내일로로 처음 왔다가 엄청나게 싼 수산물 가격에 내일로를 할 때마다, 강원도 올 때마다 꼭 들리고 있습니다. 제철에 오면 고등어회 10마리 만원,.. 2021. 5. 9.
[광주 무등산 증심사] 광주 무등산 닭볶음탕 맛집 중앙식당 부쩍 광주를 찾는 친구가 늘었습니다. 서울, 부산, 창원에서 온 친구들을 데리고 무등산으로 향했습니다. 등산은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의 요청으로 중머리재까지 다녀왔습니다. 왕복 3시간 산행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정상에서 사이다랑 계란을 먹었지만 내려오는 동안 배가 다 꺼져버렸네요. 배고픈 친구들과 무등산 증심사지구에 있는 중앙식당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옛날 증심사 지구 복원사업 전에는 증심사를 올라가는 길을 따라 보리밥집, 닭볶음탕, 백숙집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명 매추라기, 닭발을 굽고있는 식당 모습들이 많이 보였죠. 하지만, 무허가 건축물들도 있고 하수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환경에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끔 어릴 때 보았던 복작스러운 증심사지구 식당의 옛 풍경이 .. 2017. 9. 20.
[광주 양동시장] 불고기 백반, 불백 맛집 해태식당 타지에서 친구 두 명이 놀라왔습니다. 광주에 처음 방문한다는 친구도 있고 시내구경을 하며 뭘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옛날 80~90년대 외식메뉴, 결혼식 피로연 음식으로 각광받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불고기 백반이죠. 저는 김밥나라나 학식메뉴로 제일 많이 먹어봤습니다. 요즘은 삼겹살, 갈비 처럼 고기를 워낙 다양하게 먹을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옛날 불고기 백반집은 요즘 찾아보기가 힘들죠. 양동시장에 가면 옛 향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한 번 찾아봤습니다. 양동시장에서 아주 약간 떨어진 길가, 불백이라고 많이 부르죠, 불고기 백반 전문점 '해태식당'을 찾았습니다. 오래된 2층 계단을 지나면 20세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간직한 해태식당 내부가 보입니다. ..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