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순두부 맛집 토담순두부를 방문하고 제대로 해장하고 왔습니다.
강릉 바닷바람에 취해 과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운전석 조수석에 앉아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 친구가 뭐라도 먹고 정신을 차리자고 합니다.
검색 안 하고 지나가는 길 우연히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갔던 토담순두부
밥시간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시골 할머니집같은 정겨운 풍경의 토담 순두부
이 때는 거의 반쯤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그래도 메뉴판은 찍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잘 나가는 집들은 메뉴가 심플하죠, 순두부전골, 두부전골, 순두부백반, 모두부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음.... 관광지쪽에 있는 유명한 맛집들이 그렇듯이 싸지만은 않는 가격 ㅎㅎㅎ
순두부전골을 2인분 시키고 나온 상차림
화려하진 않군요 ㅎㅎㅎ 오뎅볶음을 좋아하는 저는 한번 더 리필해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나온 순두부찌개 2인분
오오.... 몽글몽글한 순두부 찌개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사실 뭘 먹기 힘든 상태였는데...
순두부와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자 파업중이던 위장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국물의 민족 ㅠㅜㅠㅜㅠㅜ
부드러운 순두부가 나를 감싸네 🙏
다른 순두부전골집들에 비해 조금 슴슴한? 맛입니다.
근데 전골의 주인공은 결국 순두부! 순두부를 즐기기에 딱 적당한 심심함이었어요.
순두부를 먹으니 입안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 향기가 퍼지네요.
순두부전골보다 순두부 백반이 더 두부맛을 즐기기에 좋았을 것 같군요.
하지만 해장에는 전골이 최고죠 👍
식사를 끝날때쯤 몸은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
후에 찾아보니 평소에는 대기줄이 있다고 하네요,
순두부 양을 좀 더 늘리건, 1,000원 정도 더 저렴하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가성비가 그렇게 좋진 않다는 뜻이죠? ㅎㅎㅎ
강릉에 이곳을 포함하여 괜찮은 순두부집들이 꽤 많습니다.
근처를 지나고 웨이팅이 없다면 순두부를 먹으러 오기에 괜찮은 집이네요. (줄이 길다면 다른 곳을 가도....)
*내 돈주고 사 먹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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