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 도마뱀, 코모도 드래곤으로 유명한 코모도 국립공원! 코모도 섬에 가는 방법을 알아야 코모도 도마뱀도 보겠죠? 코모도섬의 위치와 가는 법, 가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코모도 도마뱀이 사는 코모도 국립공원(Komodo national park, Komodo Island)은 소순다열도에 속해있으며 플로레스(Flores)섬 바로 옆 서쪽 지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모도 섬에 가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 플로레스 섬의 '라부안 바조(Labuan Bajo)'를 거쳐 들어가게 됩니다. 아래 지도의 핀이 꽂혀있는 곳이 라부안바조 입니다.
코모도 섬으로 향해가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배들은 거의 대부분 이 '라부안 바조'의 항구에서 출발합니다. 이 지역은 코모도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롬복에서 출발해서 코모도 섬으로 직접 가는 방법, 롬복에서 라부안바조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코모도섬에서 세일링 등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 출발날짜 하루 전 라부안바조에 도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코모도 섬 가는방법 (라부안 바조 Labuan Bajo 가는 방법)
아래 방법들은 자카르타 혹은 발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입국을 완료했다는 가정하에 설명을 합니다.
1. 자카르타 - 라부안바조
자카르타에서 라부안바조로 가는 방법은 직항기를 이용하는 방법, 발리를 거쳐 가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 자카르타에서 라부안 바조로 가는 직항은 '가루다 항공'에서 운영을 합니다.
- 항공편이 매일 있지는 않으므로 가루다항공,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 미리 날짜를 보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 편도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 가격은 왕복에 최저 $340~$500 정도이며 예약사이트, 시즌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리를 거쳐 가는 방법은 자카르타-발리 구간을 끊은 뒤 발리에서 환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자카르타-발리-라부안바조로 이동을 했습니다.
- 자카르타-발리 구간의 항공편은 하루에 수십편 이상이 운행을 하며 가격도 왕복기준 $70~$500까지 다양합니다.
2. 발리 - 라부안 바조 (비행기)
저 또한 자카르타-발리를 거쳐 발리-라부안바조로 들어가는 항공권을 예매했었습니다. 코모도 세일링을 예매해놓은 상태여서 발리, 길리 트라왕간의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 전날 INR120,000정도에 구매했습니다.
- 매일 운항하지만 항공편이 많지 않습니다.
- 라부안바조로 들어가는 마지막 비행기는 2시 정도입니다.
- 비행시간은 비행기에따라 다르며 1시간~1시간 30분정도 입니다.
- 가격변동은 크지 않으며 왕복 20~24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발리 - 라부안 바조 (배)
코모도 세일링을 함께 하면서 친해진 인도네시아 남매가 발리로 돌아갈 때 썼던 방법입니다. 라부안바조 항구에서 발리로 가는 페리가 있는데 가격은 250,000루피아 정도. 그 친구들은 새벽 4시반에 배를 타기위해 갔다고 합니다. Benoa(발리)-Bima-Labuan bajo를 오가는 왕복선 입니다.
라부안바조에서 발리까지는 24시간 정도가 걸리며 중간에 Bima라는 지역에서 1시간정도 배가 정박한다고 합니다. 발리 응우라이 공항에서 10분정도 걸리는 Benoa 항구에서 내리고 탈 수 있습니다. 시간과 가격은 다를 수 있으며 스케쥴에 대한 최근정보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현지에서 정보를 찾아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4. 롬복 - 라부안 바조
롬복 길리트라왕간에서 잠시 머물때 롬복섬에서 라부안바조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봤었습니다. 방법은 두 가지, 롬복에서 라부안바조까지 가는 배를 타거나 롬복에서 코모도섬까지 4일간 여행하는 세일링(리브어보드, 리브온어보트라고도 함) 여행에 참가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롬복-라부안바조 편도 이동의 경우 롬복-숨바와섬(보트이동), 숨바와 섬내 Sape 혹은 Bima까지 버스이동, 숨바와 항구-라부안바조(보트이동) 32시간 이상 여러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굉장히 아주아주 힘들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아마 보트는 로컬 통통배, 버스는 굉장히 좁고 불편했을겁니다. 가격은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350,000~450,000루피아정도로 흥정이 가능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굉장히 많거나 숨바와섬이 궁금하신 분들, 여정 자체를 즐기시는 분은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롬복-라부안바조 코모도 세일링도 알아봤었는데 보통 롬복의 Senggigi 항구에서 출발한다고 들었습니다. 코모도 세일링, 리브어보드, 리브온어보트라고 업체마다 다르게 이야기하는데 다 같은 여행상품입니다. 세일링은 약 4일이며 롬복에서 그룹으로 배로 출발해 배에서 먹고 자고 코모도 섬을 향해가며 스노클링, 섬투어, 하이킹등을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이 방법은 구글링을 하다가 Avoid 4-day boat trips from Senggigi in Lombok to Komodo ( https://www.tripadvisor.com/ShowTopic-g2311506-i25338-k7872335-Avoid_4_day_boat_trips_from_Senggigi_in_Lombok_to_Komodo-Komodo_East_Nusa_Tenggara.html ) , How I Survived a Shipwreck( https://blog.klm.com/how-i-survived-a-shipwreck/ )이라는 글을 읽고 안전하게 발리-라부안바조 비행기 이동을 하고 라부안바조에서 출발하는 코모도 세일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